무제

떠나온 자로 하여금 쓸쓸케 하여라.눈도, 귀도, 코도, 입도 소용없는 곳.천 년을 고요히 생각하다 마는 곳.슬픔도 기쁨도 없는 곳.사랑도 미움도 없는 곳.명예도 낙오도 없는 곳.부도 가난도 없는 곳. 인간은 생명을 부여받으면서부터죽음의 경쟁을 시작합니다.가까이서 보면 죽음은 무색,죽음은 한 번 이야기를 시작하면그칠 줄 모르는 대화자이므로나는 할 말을 준비하기 위해살아가는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하기 위해서 산다는 것은단순히 죽기 싫다는 것과 다르지요.인생-죽음은 0 입니다.오늘도 나는 죽어 간 사람들이다 하지 못한그 내일을 살며조금씩 죽음으로, 새로운 탄생으로가까워져갑니다. 행복이 있다면 뒤에 있고슬픔이 있다면 앞에 있는 것 같습니다.때문에 행복을 찾아 헤매어 보아도뒤로 남기는 발자욱은 쓰디쓴 표정뿐입니다.아-오늘은 유난히 멀리 가고 싶은 하늘입니다.벼락에도 멍들지 않는 허공이 되어저 멀리 스치는 구름의 소리를 뒤로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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